내달 전국서 아파트 3만가구 일반 분양…서울은 고작 601가구

입력 2021-03-29 13:08   수정 2021-03-29 13:10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봄 분양시즌인데다 전국적으로 청약열기가 뜨거워 건설사들이 속도를 내는 까닭이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4만38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57가구다. 수도권에서 1만6477가구가 공급돼 전체의 52.9%를 차지한다. 지방은 1만4680가구(비율 47.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에 일반 분양된 아파트는 9162가구(수도권 2975가구·지방 6187가구) 였다. 이와 비교하면 전국 기준 240%, 수도권은 454%, 지방은 138%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과 부산에서는 보궐선거가 있어 분양물량이 조절될 가능성은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821가구(12곳,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5055가구(6곳, 16.2%), 충남 4877가구(6곳, 15.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대기 수요자들이 넘치는 서울에서는 3곳이 분양할 예정이지만,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01가구(1.93%) 뿐이다.

서울에서 신규 분양 최대어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이 워낙 귀한데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아파트가 나온다.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그러나 거주의무의 조건이 붙은 만큼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중하게 청약해야 한다. 경기도 용인에서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인천 서구에서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가 있다. 오산시에서는 ‘호반써밋 라테라스’, ‘호반써밋 그랜빌’ 등이 공급 예정이고 화성시에서는 ‘화성동탄 1차 디에트르’ 등이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충남에서 물량이 쏟아진다. 충남에서는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 ‘해링턴 플레이스 스마트밸리’, ‘직산역 서희스타힐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전북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와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도 지방 주요 단지로 꼽힌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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